| 첫 극지관측 원격탐사 소형위성 징스 1호 발사 성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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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9월 12일, 중국은 타이위안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4호 을(长征四号乙) 로켓으로 중국 첫 극지관측 원격탐사 소형위성 징스(京师)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예정궤도에 순조롭게 진입시켰다. BNU-1 번호의 징스 1호 위성은 "3극 원격탐사위성 성좌 관측시스템"의 첫 번째 시험위성이자 중국 첫 극지관측 원격탐사 소형위성이기도 하다. 해당 위성 개발프로젝트는 베이징사범대학이 제안했고 중국과기부와 베이징사범대학이 공동 투자했으며 선전항톈둥팡훙하이터(深圳航天东方红海特)위성유한회사가 개발을 맡았다. 위성이 궤도에 진입한 후 난팡(南方)해양과학·공정광둥성실험실[주하이(珠海)]이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총무게가 약 16kg인 징스 1호 위성은 광학카메라 2대와 AIS 수신기 1대를 장착했기에 극지 관측은 물론 전세계 임의 지역에 대한 중간 해상도 영상 수집이 가능하다. 동 위성은 고집적도, 고가성비, 짧은 개발주기, 대량생산능력, 유연한 배치, 강력한 확장성 등 장점을 보유하기에 자세제어 정밀도가 높고 기동성이 강하며 데이터 전송량이 많은 마이크로나노 원격탐사위성 임무에 적합하다. 징스 1호 위성의 광폭카메라는 극지관측의 높은 동적 장면을 감안해 전문적으로 설계했다. 센서는 동일 지상물체에 대해 자동으로 장·단시간 2번 노광시켜 융합된 영상을 출력하기에 빙설, 육지 수체(water body)에 동시에 존재하는 높은 동적 장면 이미징 효과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임무 완료 후 위성은 궤도이탈 돛을 펼쳐 능동적으로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우주파편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과거 중국의 극지연구는 선박 및 연구기지에 의존해 데이터를 수집하던데서 현재 원격탐사위성 기술에 힘입어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을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연구용 영상 및 데이터 획득이 가능해 중국은 불충분하던 극지관측 데이터를 보충할 수 있게 되었다. 징스 1호 위성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는 5일 내에 남극 및 북극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을 뿐더러 해빙 이동 및 얼음산 붕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는 중국의 극지 원격탐사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으로 중국의 극지 및 글로벌 변화 연구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길잡이" 위성이기도 한 징스 1호 위성은 "비둘기 무리" 성장모델을 채택해 장차 위성 성좌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좌 구축이 완료되면 극지의 빠른 변화 과정에 대한 시간급 관측을 실현할 예정이다. 징스 1호 위성시스템은 일일 극지 관측을 통해 항로 해빙 변화를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고 또한 AIS 수신기가 수신한 선박정보를 결합해 자동으로 선박의 항해노선을 계획하는 한편 항로의 위험을 평가할 수도 있다. 이외, 동 위성 데이터는 글로벌 기후변화 연구에도 이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 위성의 중·저위도 지역 모니터링은 북극 항로 개발에 일조하고 칭짱(青藏)고원 또는 제3극 지역 연구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9/9/430491.s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