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어 4호, 달 맨틀의 광물 성분 획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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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16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리춘라이(李春來) 연구팀은 창어 4호가 달뒷면에서 획득한 탐사 데이터를 이용해 달 표면에서 약 60~1,000km 깊이의 달 맨틀 물질의 구성을 파악하는데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함으로써 달의 형성 및 진화 모델을 보완하는데 일조했다. 해당 연구성과는 "Nature"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달뒷면 착륙지역에서 창어 4호가 획득한 원위치 스펙트럼 탐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착륙지역 달토양 물질에서 감람석의 상대적 함량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저칼슘 휘석이며 고칼슘 휘석은 매우 적게 함유함을 발견했다. 창어 4호 착륙지역은 달에서 가장 오래된 충돌분지에 위치하는데 동 지역의 지각은 훨씬 전에 얇아졌거나 또는 완전히 박리된 상태다. 창어 4호의 분석대상은 소천체 충돌로 밖으로 튀어나온 달 맨틀 물질임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분석을 통해 발견된 광물 조합은 아마도 달 맨틀 심부에서 유래한 물질을 대표하며 달 맨틀은 감람석을 풍부히 함유한다는 입증이다. 달의 기원과 관련한 중요한 가설인 달의 마그마 오션(magma ocean) 이론에 근거하면 마그마가 변화함에 따라 가벼운 사장석(plagioclase) 성분은 위로 부상·결정화되어 달의 지각을 형성하고 감람석, 휘석 등 철과 마그네슘 원소를 풍부히 함유한 무거운 광물은 아래로 침강·결정화되어 달 맨틀을 형성한다. 하지만 달 맨틀 물질의 구성에 관한 추론은 입증된바 없다. 창어 4호 탐사기는 2019년 1월 3일에 달뒷면의 폰카르만 충돌구에 착륙했다. 뒤이어 위투(玉兔) 2호 탐사차가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다. 연구팀은 탐사차에 탑재된 적외선영상분광측정기로 착륙지역 탐사점에서 고퀄리티 스펙트럼 데이터를 획득했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cm/201905/t20190516_4692145.s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