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중국 첫 재사용 가능한 액체산소메탄 로켓엔진 전체 시스템 시운전 성공
  • 등록일2019.05.22
  • 조회수540


2019년 5월 17일, 베이징란젠(藍箭)우주과학기술유한회사(란젠항천으로 약칭)에서 자체로 개발한 중국 첫 80t 액체산소메탄 엔진 "톈췌(天鵲)"(TQ-12)가 20초의 시운전에 성공했다.
"톈췌"는 미국 SpaceX의 랩터(Raptor) 엔진, 블루오리진(Blue Origin)의 BE-4엔진 후 세계 3번째 전체 시스템 시운전 심사에 통과된 대추력 액체산소메탄 로켓 엔진이다. 제4라운드 전체 시스템 시운전 과정에서 "톈췌" 엔진의 구동 작동/정지는 안정적이고 신속했고 정상 작동 구간 파라미터는 안정했으며 엔진의 각종 성능은 모두 설계 요구에 도달했다.
"톈췌"는 메탄을 추진제로 하고 액체산소를 조연제로 하기에 안전성이 액체산소에 비하여 높고 비추력(엔진의 효율 관련 파라미터)이 액체산소등유 엔진보다 높다. 또한 우주용 연료급 액체 메탄의 제조 어려움은 연료급 등유에 비하여 아주 낮을 뿐만 아니라 탄소침적 코크스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기에 재활용 로켓의 최적 선택이다. 따라서 액체산소메탄 엔진은 고성능, 고안전성, 저원가, 쉬운 조작, 재사용 가능하다. 액체산소메탄 로켓의 시운전 성공은 중국이 100t급 액체로켓 엔진 핵심 기술을 파악함과 아울러 엔진 연구제조에 요구되는 보장 능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란젠항천은 2017년에 "톈췌" 엔진 관련 연구개발을 가동한 후 가스 발생기 시운전, 짧은 노즐 추력실 시운전, 하프 시스템(Half system) 시운전 등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대추력 엔진의 설계, 연구개발, 제조, 생산, 어셈블링, 테스트의 완정한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진공 상태에서 "톈췌" 엔진의 추력은 80t이다. 향후 해당 추진제를 동력으로 하는 "주췌(朱雀) 2호" 로켓의 이륙 총추력은 268t에 달할 것인바 2대의 대형 SUV 승용차를 동시에 우주에 수송할 수 있다. 이는 중국의 최대 추력 더블 저온(Double low temperature) 액체 로켓 엔진이다.
엔진을 유닛으로 형성된 동력 시스템 설계에서 란젠항천은 "80+10" 기반 로켓 동력 시스템 기술 로드맵을 선택했고 2개 타입 엔진의 병렬 조합을 통하여 소형에서 중형, 대형에 이르기까지 전부 시리즈 로켓에 적합하게 했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9-05/20/content_421534.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