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로 남극 대낮의 천체관측 수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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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제35차 남극과학탐사팀은 쿤룬(昆侖)기지에 설치한 멀티밴드 태양측광망원경(MARST)으로 1주간 연속 관측을 통해 획득한 과학데이터를 기본적으로 정리했다. 이는 중국이 최초로 남극에서 본격적으로 대낮 천체관측을 수행해 획득한 1일간 태양면, 대낮 별관측 영상자료로서 후속 심층 연구에 중요한 참고적 가치가 있다. 탐사팀은 2019년 1월 9일에 쿤룬기지 아이스돔 A구역에 MARST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후 백야 조건을 이용해 1주간동안 24시간 연속 관측을 수행했다. 이번 MARST 설치로 중국은 남극 천체관측에서 최초로 "백야", "극야" 연속 관측 능력을 갖추었다. 탐사팀이 정리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동안 MARST가 촬영한 데이터량은 약 550G인데 그중 쿤룬기지에서 최초로 수집한 1일간 태양면 멀티밴드 이미지 및 대낮의 밝은 하늘 배경에서 수집한 항성 이미지가 포함된다. 백야와 극야가 교체하여 나타나는 남극은 밤하늘 천체관측뿐만 아니라 태양 물리관측 및 백야 우주표적 모니터링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MARST는 남극 우주관측의 비교우위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외 일년기 천체관측도 가능하다. MARST는 6개 광필터를 사용해 6개 주파수대의 태양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데 해당 이미지는 태양 자외선 및 백광 분광 복사의 지속적 변화를 구현하기에 지구기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일부 태양 물리특성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낮의 별관측 능력도 보유하므로 관련 기술 및 성과는 우주선 내비게이션, 우주표적 모니터링 등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이번에 남극에 새로 설치한 MARST의 구경은 150mm이고 시야각은 40′이며 작동 범위는 근자외선 주파수대에서 근적외선 주파수대이다. 이외 탐사팀은 쿤룬기지에 관측부지 측량시스템 1대, 적외선 천광배경 측정기 3개, 근지표대기 광학난류측정시스템 1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기존에 쿤룬기지에 설치된 두 번째 남극전천탐사망원경 AST3-2를 정비하고 업그레이드시켰다. 현재 모니터링 설비 및 포스트백 데이터는 정상상태에 도달했고 이어질 테스트를 통과 후 재가동 예정이다. 세 번째 남극전천탐사망원경 AST3-3도 조립 및 광학 디버깅을 마치고 시험관측을 준비 중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9/4/424882.s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