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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천문대, 은하계에 이민한 왜소은하 유래 고중원소 항성 발견
  • 등록일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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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자오강(趙剛) 연구팀은 최초로 은하계 내 중금속원소(은, 유로퓸, 금, 우라늄 등 포함) 함량이 매우 높은 한개 항성에 대한 상세 화학특성 분석을 통해 해당 항성의 "일생"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었다. 해당 별은 최초 은하계 부근의 왜소은하에서 유래했고 그 후 은하계에 "흡입"되어 은하계의 "이민"이 되었다.
항성 스펙트럼은 항성의 지문과도 같은데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항성의 화학성분을 확정할 수 있고 나아가 그 기원을 밝힐 수 있다.
연구팀은 중국의 중대과학기술인프라시설 LAMOST 망원경으로 수집한 대량 스펙트럼 데이터에 기반해 은하계헤일로 내부에서 매우 특수한 항성 1개를 발견했다. 동 항성의 중원소 함량은 동일 유형 항성의 평균치를 훨씬 초과한 반면 마그네슘 원소 함량은 동일 유형 항성의 5분의 1로 매우 낮았다. 이는 은하계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한 저마그네슘 고중원소 항성이다.
그 후 연구팀은 일본국립천문대와의 8m 광학망원경 고해상도 광스펙트럼 연합관측을 통해 동 항성에 존재하는 24종 원소의 함량을 확정지음과 아울러 왜소은하 항성과 은하계헤일로 영역 내 별을 상세히 비교했다.
비교를 통해 해당 항성의 화학성분은 은하계헤일로 종족 별과 분명히 다른 한편 은하계 주위 왜소은하 항성과 매우 흡사함을 발견했다. 이는 해당 항성이 은하계에 의해 붕괴된 왜소은하에서 유래했음을 설명한다. 이 또한 은하계 병합 사건을 입증하는 확실하고 신뢰성 있는 화학증거이다.
심층적 분석 결과, 해당 항성은 원래 소속된 왜소은하에서 극히 드문 중성자별 병합 사건을 겪은 후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문학계는 왜소은하가 은하계에 "삼킨" 증거를 찾는데 노력했다. 이 면에서 해당 연구는 은하계 병합 사건과 관련한 확실하고 신뢰성 있는 화학증거를 제공함과 아울러 항성 광스펙트럼 기반 은하계 외래 이민 식별에 새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연구진전을 거두었다.

정보출처 : http://tech.gmw.cn/2019-05/05/content_3280467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