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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영 로켓 RLV-T5, 첫 저공 회수시험 성공
  • 등록일2019.04.06
  • 조회수185


2019년 3월 27일, 중국상업로켓회사 링커항톈(翎客航天)이 개발한 RLV-T5 회수 가능한 로켓이 첫 저공비행 회수시험을 완성했다. 동 로켓은 산둥 룽커우(龍口) 시험장에서 6급 바람 조건에서 20m 높이까지 상승해 거의 10초 동안 멈춘 후 수직으로 하강해 착륙장 중심에 안착했다.
앞서 미국의 SpaceX사는 팰컨 9호의 회수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2012년 9월부터 "그래스호퍼 로켓"을 여러 번 발사했는데 초기 비행고도는 2m밖에 안 되었고 1년 뒤에야 744m에 도달했다. 그러나 기술력에서 RLV-T5로켓은 "그래스호퍼 로켓"에 비해 아직 큰 차이가 있다. 체급 면에서 수십 t급인 "그래스호퍼"에 비해 RLV-T5는 겨우 1.5t밖에 안 된다.
하지만 RLV-T5 로켓은 제어효과, 간섭방지능력, 파라미터조절 설계, 고장대응 등 면에서 신경망제어기술 이념을 도입해 기타 로켓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PID제어에 비해 비교적 뚜렷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엔진 등 하드웨어의 업데이트 및 세대교체를 감안해 제어알고리즘을 모듈화하는 등 소프트웨어 적응성을 강화했다. 향후 지속적 최적화를 통해 후속 모델에 업로드시킬 수 있다.
향후 RLV-T5 로켓은 km급 회수기술을 검증할 계획인데 수십 m에서 1km 구간의 회수기술에 비해 복잡하다. 예를 들어 엔진 작동 정지 후 로켓 1단 정상부의 격자방향타로 공기역학적 감속 및 자세제어를 달성하는 기술, 엔진 하강시 제트파이프로의 공기 유입에 따른 고공 초음속 점화 등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현재 링커항톈은 소형 회수 가능한 운반로켓 신항셴(新航線) 1호를 개발하고 있는데 2021년쯤에 첫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운반로켓에 사용될 엔진의 추력은 RLV-T5 로켓보다 크지만 기존의 제어알고리즘 및 엔진배치 등을 업데이트할 전망이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9-04/04/content_418652.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