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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어 4호 관련 8가지 하이라이트
  • 등록일2018.12.16
  • 조회수150


2018년 12월 8일 2시 23분, 중국은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3호 을(長征三號乙) 운반로켓으로 창어(嫦娥) 4호 탐사기를 발사하였다. 이번 창어 4호 발사와 관련한 8가지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1) 3대 과학임무
이번에 발사한 창어 4호 탐사기의 주요 과학임무는 ① 달뒷면 저주파전파 천문관측 연구 ② 달뒷면 순시지역의 지형, 광물성분 및 천부층 구조 탐사연구 ③ 달뒷면 중성자 방사량, 중성원자 등 달환경 시험적 탐사연구를 포함한다.
(2) 인류 최초의 달뒷면 연착륙 및 탐사
창어 4호 탐사기는 인류 최초로 달뒷면 연착륙 및 탐사의 장을 연다. 지금까지 달뒷면에 도착한 탐사기가 없었기에 이번에 창어 4호가 확보하게 될 달뒷면 지형 및 토양 성분 데이터는 유일한 자료이다. 달은 항상 한쪽면만 지구를 향하고 있어 지구에서는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다. 달뒷면의 상황에 대해 창어 4호가 직접 풀어줄 것이다.
(3) "후보선수"의 첫선
이번에 발사한 창어 4호는 창어 3호 탐사기의 스페어이다. 창어4호는 새로운 역할 즉, 사상 최초의 달뒷면 연착륙 및 순시탐사를 맡는는데 이를 위해 창어 4호에 대해 새롭게 설계하고 개발했다.
(4) "제로 윈도우" 발사 성공시킨 시창위성발사센터
창어 4호가 "제로 윈도우" 발사에 성공해 예정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시창위성발사센터는 창어 1, 2, 3, 4호 "제로 윈도우" 발사를 전부 달성하였다. 이외, 동 센터는 연속 81회 발사 전부 성공, 100일에 7차 우주발사를 성공시키는 고밀도 발사 신기록을 달성하였다(그림 참조). "제로 윈도우" 발사란 계획한 발사시간에 오차 없이 로켓에 점화한다는 뜻이다. "제로 윈도우" 발사시 위성은 도중에 궤도를 수정할 필요 없이 예정궤도에 진입할 수 있고 또한 궤도변경 과정에 소요되는 연료를 절약해 여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5) 창어 "전용열차"-창정 3호 갑 계열 운반로켓
이번의 창정 3호 을 운반로켓 발사는 창정 3호 갑 계열 운반로켓의 95번째 발사이자 2018년 제13번째 발사이다. 또한 이번 발사는 달탐사 프로젝트 임무의 5번째 발사이다. 앞서 창정 3호 갑 계열 운반로켓은 창어 1, 2, 3호와 달탐사 프로젝트 3기의 재진입 귀환비행 시험선을 발사하였다. 창정 3호 갑 계열 운반로켓은 창정 3호 갑, 창정 3호 을, 창정 3호 병 등 3종 대형 저온 액체로켓을 포함하는데 현재 고궤도 발사 횟수가 가장 많고 성공률이 가장 높은 등 기록을 갱신하였다.
(6) 창어4호 착륙지는?
창어 4호의 목적지는 달뒷면 남극에 근접한 폰 카르만 분화구(Von Kármán crater)이다. 폰 카르만 분화구는 창어 3호가 착륙했던 달정면의 무지개만에 비해 면적이 엄청 작다. 창어 4호 착륙기는 울퉁불퉁한 지역에 연착륙하므로 창어 3호에 비해 착륙 정확도 요구가 더 높다.
(7) 지구와의 통신은?
달뒷면은 지구와 등진 관계로 창어 3호처럼 직접적으로 지구와 통신할 수 없다. 창어 4호는 앞서 지구-달 라그랑주L2점에 발사한 췌차오(鵲橋) 중계위성을 통해 지구와 "릴레이식"으로 통신을 주고받는다.
(8) 달뒷면에 왜 가나?
달뒷면은 전자기파 간섭이 적어 지구에서 탐측이 불가능한 미약한 우주신호를 탐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우주 방사 탐측, 우주 기원 탐구 등 과학연구에 이로운 점이 많다. 그리고 달뒷면 지질조건 연구는 달토양 성분, 소행성 활동 심지어 달의 형성을 탐구하는데 중요한 보조적 의미가 있다. 이외, 달뒷면을 출발점으로 하여 다른 행성을 탐사하고 또한 우주선을 쏘아올리기 쉬운 등 달뒷면을 미래 우주탐험용 중간환승기지로 삼을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s://mp.weixin.qq.com/s/wk6u85LYK862ArgFr4k4Ew?tdsourcetag=s_pcqq_aiom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