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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해양위성 발사 성공
  • 등록일2018.11.01
  • 조회수261


2018년 10월 29일 8시 43분, 중국은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长征) 2호 병(丙) 운반로켓으로 중국-프랑스 해양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중-프 해양위성(China-France Oceanography Satellite, CFOSAT)은 중국 국가항천국과 프랑스 국가우주연구센터에서 공동 개발하였다. 양국이 협력하여 개발한 해당 해양 원격탐사위성은 중국이 개발한 마이크로파 산란계와 프랑스가 개발한 해양 파장분산분광계를 각각 사용하여 해수면 바람장 및 파랑을 원격 관측한다. CFOSAT는 해수면 바람장과 파랑의 물리적 특성 및 상호작용 연구, 해양과학 및 전 지구적 변화 연구, 해양 예보 및 재해 조기경보·모니터링에 핵심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CFOSAT는 세계 최초로 해수면 바람장 및 해수면 파랑 스펙트럼 연합 관측능력을 갖춘 해양 원격탐사위성으로서 해수면 풍속, 풍향 및 해수면 파향 스펙트럼을 고정밀도로 동기 관측할 수 있다. 위성에 탑재된 해수면 바람장 측정용 마이크로파 산란계는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마이크로파원격탐사기술원중점실험실에서 개발을 담당하였다. 해수면 위 공기유동에 의해 형성된 바람, 해수면 수체의 마찰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해면조도(sea surface roughness) 특성 및 상응한 해수면 후방산란 강도 모두 바람의 세기 및 방향과 연관된다. 따라서 여러 개 상이한 관측방향에서의 해수면 후방산란 강도 측정을 통해 해수면 바람의 세기 및 풍향을 역산할 수 있다.

상기 마이크로파 산란계는 세계 최초로 부채꼴빔 스캔의 새로운 체제로 설계되어 보다 많은 시각에서의 해수면 바람벡터 단위 관측이 가능하기에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위성탑재 마이크로파 산란계의 2~4차 관측시각에 비해 풍향에 대한 역산 정밀도가 더 높다. 특히 열대저기압 등 중·고 풍속 조건의 해수면 발람장에 대한 역산 성능이 우수하여 국제 해양과학·응용 분야의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구에서 500km 떨어진 궤도에서 운행하는 CFOSAT는 2018년 11월 1일 전후에 본격 가동되어 글로벌 해양 바람장, 파랑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CFOSAT의 관측 데이터는 중국과 프랑스 과학자에 공유하며 데이터 정책에 따라 세계에 개방한다.

정보출처 : https://mp.weixin.qq.com/s/WuoQWzy1E4hAJgQEsY9H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