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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X선 천문위성 후이옌(慧眼) 발사 성공
  • 등록일2017.06.16
  • 조회수134


2017년 6월 15일 11시, 중국은 지우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4호(長征四號)B 운반로켓으로 첫 X선 우주 천문위성 "후이옌(慧眼)"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해당 위성은 중국과학원 우주선도 특별프로젝트 계획으로서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원격탐사·디지털지구연구소, 고에너지물리연구소에서 지상응용시스템 구축 및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배분 및 과학 응용을 담당한다.

해당 위성의 발사는 중국의 대형 과학위성 개발 수준을 현저하게 향상시키고 우주 X선 탐사 위성의 핵심 기술 파악에 도움이 되며 우주 고에너지 천체물리 분야에서 지상 관측으로부터 우주-지구 통합 관측으로의 발전을 구현하였다.

"후이옌"의 공식명칭은 경질X선변조망원경위성(HXMT)으로서 중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구-우주 탐측 위성인 "우쿵(悟空)"호 암흑물질입자 탐측 위성 및 "모쯔(墨子)"호 양자 과학실험 위성의 뒤를 이어 중국에서 개발한 중요한 우주과학 위성이다. "후이옌"의 설계 수명은 4년이고 큐브형 구조이며 총 무게는 약 2,500kg이고 고에너지, 중에너지, 저에너지 X선 망원경 및 우주 환경 모니터 등 4개 탐측 유효 부하를 탑재하였으며 1~250keV 에너지 범위 X선 및 200keV~3MeV 에너지 범위 감마선을 관측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위성은 직접 변조 이미징 방법을 사용하였기에 스캐닝 관측을 통하여 광대역, 고민감도, 고해상도의 우주 X선 이미징을 완성할 수 있으며 복잡한 열제어 보장, 지구 관측 제어 및 데이터 전송 보장 그리고 장기적 부하 작동 조건에서의 에너지 보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후이옌"의 주요 작동 모드는 천문 관측, 지정 위치 관측 및 작은 우주 공간 스캐닝 모드가 포함된다. 위성이 발사되어 궤도에 진입한 후 4개 분야의 공간 탐측을 수행한다. 1) 은하적도면 천문 관측을 통하여 새로운 고에너지원 발견 및 이미 발견한 고에너지 천체의 새로운 활동을 관측한다. 2) 블랙홀, 중성자별 등 고에너지 천체의 광변화 및 에너지 스펙트럼 성질에 대한 관측 및 분석을 통하여 고밀도 천체 및 블랙홀이 강한 흡인력 필드에서의 동역학 및 고에너지 복사 과정을 한층 더 연구한다. 3) 경질 X선/소프트 감마선 에너지 영역에서 감마선 폭발 및 기타 폭발 현상의 에너지 스펙트럼 및 시간적 변화 관측 데이터를 획득하며 심우주의 거대 질량 항성 소멸 및 중성자별 합병 등 블랙홀 형성 과정을 연구한다. 4) X선 펄서를 이용하여 우주 비행체를 자동으로 내비게이션하는 기술 및 원리를 탐색하며 궤도상 실험을 수행한다.

60년 발전 과정을 거쳐 중국은 우주 기술, 우주 응용, 우주 과학 3대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계속하여 중대 우주 과학 임수를 추진하고 새로운 우주 과학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우주 과학 핵심 기술 예비 연구를 강화하고 우주 과학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경질 X선 변조 망원경 위성 공정은 2011년 3월에 국방과학기술공업국 및 재정부의 비준을 거쳐 가동되었으며 위성, 운반로켓은 각각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회사 중국우주기술연구원, 상하이(上海)항공우주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하였고 지구관측 제어 시스템은 시안(西安)위성관측제어센터에서 담당한다. 이번 발사 임무는 창정 4호 시리즈 운반로켓의 248차 발사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6/37949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