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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로 개발한 ARJ21 여객기가 칭장고원에서 시험비행 성공
  • 등록일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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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자체로 개발한 ARJ21-700 여객기가 최초로 해발 2,184m인 시닝(西寧) 비행장에서 7일간 16라운드 고원 과학연구 검증 비행 임무를 완성하였다. 이는 ARJ21-700 여객기가 고원 환경에서의 안전 비행 능력을 보유하였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지선 여객기 ARJ21은 중국이 최초로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자체로 개발한 자주적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단거리 터보팬 지선 여객기로서 좌석이 78~90석이고 비행거리가 2,225~3,700 Km이며 주로 중심도시에서 주변의 중소도시로 비행하는 방사형 노선에 사용된다.

현재 2대 ARJ21-700 여객기가 상하이(上海)-청두(成都) 항로에서 운행되고 있다. 해당 여객기의 설계 지표는 중국 서부 고원 비행장에서의 이착륙 및 복잡한 항로의 운행 요구에 적합하다. 중국의 산시(陝西), 간쑤(甘肅), 닝샤(寧夏), 칭하이(靑海) 등 지역의 대부분 비행장은 해발 고도가 1,500m 이상인 고원 비행장이며 특히 칭하이성에서 시닝(西寧) 비행장을 제외하고 다른 비행장의 해발 고도는 모두 2,438m를 초과하는 고원 비행장에 속한다. 고원 환경에서 비행기 엔진성능은 뚜렷하게 감소되고 엔진에서 생성되는 추진력도 뚜렷하게 감소되며 아울러 비행기의 비행 성능 및 각 시스템의 상태에도 대응되는 변화가 발생하기에 비행기의 안전 등급 및 운행 능력에 대한 요구가 높다. ARJ21-700 여객기는 조작 시스템을 개선한 후 고원 환경에서의 안전한 비행 능력을 보유하였으며 향후 칭하이성 각 비행장에서 시험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비행의 성공은 칭하이성 고원 민간항공 사업의 신속한 발전에 토대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중서부 지역 민간항공 운수업의 발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3/36950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