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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로 중국 첫 우주 X선 천문위성 발사
  • 등록일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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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학원 국가공간과학센터에 의하면 중국은 2017년 내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중국 최초의 우주 X선 천문위성인 '경질 X선 변조망원경 위성'을 발사하여 블랙홀, 중성자별, 초신성 폭발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해당 위성은 대량 초대질량 블랙홀과 기타 고에너지 천체 탐사를 통해 우주 X선 배경복사의 특성을 연구하게 된다. X선은 대량의 천체 고유 활동 정보를 담고 있는데 X선을 통한 천체 연구는 마치 의사가 X선을 통해 인체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흡사하다. 경질 X선은 연질 X선에 비해 더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

동 위성은 넓은 우주 영역에 대한 광대역 우주 X선 탐사가 가능하며 블랙홀, 중성자별 등 고에너지 천체의 다중 대역에 거친 빠른 빛 변화를 관측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고밀도 천체와 블랙홀의 강한 중력장 상황에서의 동역학 및 고에너지 방사 과정에 대한 이해는 깊어지고 중국은 고에너지 천체 물리 관측 연구에서 세계 선진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력파 연구에도 도움이 된다. 중력파는 지상에서도 관측이 가능하지만 중력파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 하지만 여러 개 위성을 통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중국과학원 공간과학센터는 이외에도 암흑물질 입자 탐측위성, 양자과학실험위성, '스젠(實踐) 10호' 위성 등 3개 공간과학 계열의 위성을 발사하였고 2020년 전후 아인슈타인 프로브(EP), 첨단 우주기반 태양 천문대(ASO-S), 글로벌 물 순환 관측위성(WCOM), 자기권–전리권–열권 결합 소형위성군 관측계획(MIT), 태양풍-자기권 상호작용 파노라마 이미징 위성(SMILE) 등 다양한 과학위성을 발사할 계획인데 그 중에서 중국과 유럽우주국이 공동 개발할 SMILE 위성은 최초로 태양풍과 지구 자기권 간 상호작용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한다. 아울러 태양활동이 지구 등 플라즈마 환경과 우주 기상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데 중요한 과학적 의미가 있다.

위성 기술의 발달은 기초공업을 망라한 여러 분야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기초공업 및 기초기술 진보에 기반한 중국의 우주과학 계열 위성 계획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2/36737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