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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전자기 모니터링 시험위성 2017년 8월에 발사 예정
  • 등록일2017.01.22
  • 조회수105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전자기 모니터링 시험위성 ‘장헝(張衡)1호’가 2017년 8월에 발사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중국 전역과 글로벌 3차원 지구물리장 동적 모니터링 능력을 갖추게 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궤도 운행 중인 다중 탑재장비, 고정밀도 지진 모니터링 시험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된다.

동 위성은 범용 소형위성 플랫폼을 채택하였고 감응식 자력계, 고정밀도 자력계, 전기장 탐측기, GNSS 엄폐(occultation) 수신기, 플라스마 분석기, 고에너지 입자 탐측기, 랭뮤어 탐침, 트라이밴드 비콘 송신기 등 8종 장비를 탑재하게 된다. 현재 각 부품은 테스트와 조립을 완료하였고 설계지표와 탑재장비 사양은 국외 동종 유형 위성을 초과한다.

동 위성은 중국의 입체화 지진관측 시스템에서 첫 번째 우주공간 기반 플랫폼으로서 중국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전리층 동적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지진 전조현상 추적 임무를 수행하며 지상 관측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항공우주, 항법통신 등 분야에서 공간 전자기 환경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전자기 모니터링 시험위성 프로젝트는 지진 예측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지진 발생 전, 지구 암석의 마찰파열은 전자기파를 발생하는데 이러한 전자기파는 대기층으로 전파된다. 한편 지각 운동은 자력선을 절단하는데 이로 인해 자력선 왜곡을 발생한다. 다시 말해 강렬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구 내부의 전자기 정보는 이상 현상을 보이는데 이때의 데이터를 전자기 모니터링 시험위성이 수집하여 지상에 전송함으로써 지진 예측에 어느 정도의 근거를 제공한다.

지진 예측은 오랫동안 지속된 세계적인 과학 난제이다. 전자기 모니터링 시험위성을 발사하는 기본적인 목표는 자료를 수집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다. 확실한 지진 예측까지는 대량 데이터 축적, 방법 구상, 이론적 연구가 앞서야 하며 점진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7-01/18/content_360174.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