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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탄소위성 발사 성공
  • 등록일2016.12.22
  • 조회수95


2016년 12월 22일 3시 22분, 글로벌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과학실험 위성이 지우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호정(長征貳號丁)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글로벌 탄소순환 과정 및 글로벌 기후변화의 영향 파악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동 위성의 성공적 개발과 궤도상 안정적 운행으로 말미암아 중국은 주요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 모니터링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춤과 동시에 국제 기후변화 영역에서의 발언권을 갖게 되었다.

해당 위성은 글로벌 대기에서 이산화탄소 모니터링을 목표로 하는 중국 첫 과학실험위성으로서 세계 중대 사안인 글로벌 기후변화를 연구대상으로 대기의 이산화탄소 원격 모니터링에 기반하였고 높은 공간해상도 초분광 이산화탄소 탐지기와 구름/에어로졸 멀티 스펙트럼 탐지기 등 설비를 적용하였다. 또한 지상의 데이터 수신·처리·검증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이산화탄소 분포도를 정기적으로 획득하며 대기에서 이산화탄소 반전 정밀도를 4ppm(백만 분의 일 농도)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중국 대기의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분야 연구는 세계 앞자리에 섰다.

동 위성은 글로벌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능력을 높이고자 중국과학기술부가 주도한 “863계획”-지구 관측 및 내비게이션 기술 분야의 “글로벌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과학실험 위성 및 응용 시범” 중대 프로젝트이다. 중국과학원 국가공간과학센터가 전반적 공학 체계를 주관하였고 중국과학원 초소형 위성 혁신연구원에서 위성 시스템을 담당하였으며 중국과학원 창춘광학정밀기계·물리연구소가 유효 탑재장비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중국기상국 국가위성기상센터가 지상의 데이터 수신·처리 및 이산화탄소 반전(inversion) 검증 시스템 개발·구축·운행을 담당하였다.

인류 활동의 영향으로 인해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농도는 2,500만년 이래 최고치에 달하였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표면 온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온실효과는 인류 생존과 발전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주는 관계로 지구 이산화탄소 배출 상황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은 기후변화를 효과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하는데 있어서 필수 사항이다.

이외 중국과학원 광전자연구원에서 유효 탑재장비를 개발하고 중국과학원 초소형위성혁신연구원에서 독립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나노급 고해상도 위성 1개와 초분광 위성 2개를 함께 발사하였다. 창정2호정 운반로켓은 중국항천과기그룹회사 산하 상하이우주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하였으며 이번 발사는 창정계열 운반로켓의 제243차 비행이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tt/201612/t20161222_4585612.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