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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핵공업그룹, 원자력발전용 “중국칩” 개발에 성공
  • 등록일2015.12.24
  • 조회수151


최근, 중국핵공업그룹(CNNC)에서 첫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원자력발전용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통합 소프트웨어 집성 플랫폼(NESTOR)를 개발하였다. 해당 소프트웨어의 개발 성공으로 중국은 3세대 원자력발전 기술에서 자체의 “중국칩”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또한 중국 원자력발전 기술이 국제 시장으로의 진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계열의 소프트웨어는 원자로 물리적 설계, 차폐 및 방사선원항 설계, 열수역학 및 안전 분석, 연료 소자 설계, 시스템 및 설비 설계, 핵발전 공장 운행 지원, 공정 관리 등 7개 부분으로 조성되었고, 3세대 핵발전기 모델 개발 및 설계에 필요로 하는 주요 소프트웨어 그리고 핵에너지 전환 재료, 온라인 검출, 비상 대응 등 원자력발전소 운행 지원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화룽1호(華龍一號)’ 3세대 원자력발전 특성에 근거하여 설계하였으며, 원자력발전 공정 설계, 제조, 설치 시운전 및 운행의 전반적인 통합을 구현하여 중국이 자체 개발한 원자력발전기 모델 세트의 국제시장 진출 및 기술 이전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전망이다. 원자력발전 소프트웨어의 자체 개발 수준은 한개 국가의 자체 혁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척도이고, 또한 중국이 원자력발전 대국으로부터 원자력발전 강국으로의 진입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이다. 오랜 세월 동안 원자력발전 핵심 소프트웨어의 기술 부족은 중국 원자력발전 기술의 세계 진출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되었다.

약 50년 동안 축적한 원자력 산업 경험을 토대로 “12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중국핵공업그룹은 칭화대학(清華大學), 시안교통대학(西安交大),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大) 등과 공동으로 중국 자체 지식 재산권을 보유한 원자력발전 계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으며 NESTOR라고 명명하였다.

NESTOR에는 모두 68개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고, 현재 “화룽1호”의 개발과 공정 설계 그리고 국제시장에 진출되고 있는 핵발전 프로젝트의 공정 설계 과정에 응용되고 있으며, 일부분 소프트웨어는 이미 팡자산(方家山), 푸칭(福清), 톈완(田灣) 등 원자력발전소에 보급·응용되고 있고, 양호한 경제 및 사회 효익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국외에 기술 이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였다.

연구팀은 향후 현재의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기능이 한층 더 개선되고, 동시에 디지털화, 맞춤화 및 지능화를 모두 구비한 차세대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요구에 적합한 차세대 디지털화 원자력발전소의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여 중국 원자력발전소 설계에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정보출처 : http://www.chinaequip.gov.cn/2015-12/18/c_13492911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