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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위안(太原)위성발사센터, 차세대 로켓 창정 6호, 초소형 위성 20기 동시발사
  • 등록일2015.09.24
  • 조회수149


2015년 9월 20일 오전 7시 1분, 20개의 초소형 위성을 탑재한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6호(長征六號)가 타이위안(太原)위성발사센터에서 첫 발사에 성공하였다. 창정 6호는 4번의 분리를 거쳐 20개의 초소형 위성을 예정한 궤도에 안착시켜 로켓 하나로 여러개 위성을 발사한 중국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회사 산하의 상하이(上海)항공우주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창정6호 운반로켓은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3단 운반로켓으로서 동력 시스템은 액체산소-등유를 사용하는 엔진으로 가동돼 무독성, 무오염 및 발사 준비 시간이 짧은 등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주로 초소형 위성의 발사에 적합하다.

이번에 발사한 창정6호 운반로켓에는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집단회사, 국방과학기술대학, 칭화(清華)대학, 저장(浙江)대학, 하얼빈(哈爾濱)공업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카이퉈(開拓) 1호, 시왕(希望) 2호, 톈퉈(天拓) 3호, 나싱(納星) 2호, 피싱(皮星) 2호, 쯔딩샹(紫丁香) 3호 등 20개의 초소형 위성이 탑재되었다.

해당 초소형 위성은 주로 항공우주 신기술, 신시스템, 신제품 등의 공간 시험에 사용되며, 중국의 초소형 위성 발전 및 신기술 시험 검증 등에 대하여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여러 위성 동시 발사를 구현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 기관에서는 여러 차례의 논증 및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계열화, 표준화 다중 위성 발사 인터페이스를 연구하여 향후 더욱 많은 위성의 동시 발사에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발사과정에서 타이위안위성발사센터에서는 전반적인 테스트, 위성과 로켓 도킹, 전반적인 로켓 발사, 저온에서 액체산소 주입, 여러개 위성 테스트 및 설치 등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또한 새로운 발사 위치 구축과 새로운 모델 로켓의 첫 발사를 계기로 새로운 모델, 새로운 기술, 새로운 임무 요구에 따라 시험 실시 계획, 자원 배치, 방안 최적화, 지휘 계획 등을 통합한 현대화 관리 시스템 및 플랫폼을 구축하여 항공우주 발사 지휘의 디지털화, 정밀화, 지능화 수준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병렬 및 직렬 결합, 측정·제어 결합 조절 및 제품 테스트 결합 등 방법으로 시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실험 주기를 단축시켜 7일 동안에 로켓 발사 테스트 준비를 완성하는 신기록을 확보함으로써 해당 센터의 종합적 로켓 발사 수준을 보다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 이번 발사는 창정 계열 운반로켓의 210번째 비행이다.

정보출처 : http://www.wokeji.com/idea/ssjj/201509/t20150921_170712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