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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호” 화성탐사로버가 찍은 다수 과학사진 발표
  • 등록일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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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1일, 중국국가항천국은 톈원(天問)1호 탐사선 “주룽(祝融)호” 화성탐사로버가 촬영한 착륙점 파노라마, 화성 지형, “중국의 흔적” 및 “착륙플랫폼+순시선 단체사진” 등 사진을 최초로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중국 첫 화성탐사 임무가 원만한 성공을 거뒀음을 의미한다.

착륙점 파노라마 사진은 화성탐사로버가 착륙플랫폼을 떠나지 않았을 때 마스트(mast) 위 항법·지형카메라가 360°회전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보정 및 합성해 얻은 것이다. 사진에서 착륙점 인근 지형은 평탄하고 먼 곳의 화성지평선을 볼 수 있으며 돌멩이 존재비 및 크기는 예상과 일치했다. 이는 자율적 착륙점 선택 및 호버링·장애물회피 효과가 훌륭했음을 의미한다.

화성 지형 사진은 화성탐사로버가 화성 표면에 도달한 후 항법·지형카메라가 촬영한 첫 폭의 지형 사진이다. 사진에서 근처 표면은 평탄하고, 모서리가 매끈하고 색깔이 비교적 옅으며 반매몰 상태의 크기가 다양한 돌멩이가 분포돼 있고, 좀 먼 곳의 환형 크레이터 가장자리에 색깔이 비교적 짙고 각진 모서리의 돌멩이가 분포돼 있으며, 더 먼 곳에 다수 모래 언덕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중국의 흔적” 사진은 화성탐사로버가 착륙플랫폼의 동편남 60°방향으로 약 6m 떨어진 곳까지 주행해 촬영한 착륙플랫폼 사진이다. 사진에서 번쩍번쩍 빛나는 착륙플랫폼에 선홍색 중국국기가 반듯이 드리워 있고, 화성 표면의 풍부한 지형도 담고 있다.

“착륙플랫폼+순시선 단체사진”은 화성탐사로버가 착륙플랫폼의 남쪽 방향으로 약 10m 떨어진 곳까지 주행해 차량 밑에 장착한 분리식 카메라를 분리한 다음 착륙플랫폼 부근으로 후퇴한 후 분리식 카메라가 화성탐사로버의 이동 과정 및 화성탐사로버+착륙플랫폼을 촬영한 것이다. 동 사진은 무선신호를 통해 화성탐사로버에 전송된 후 화성탐사로버가 궤도선 중계를 거쳐 지구로 전송했다.

2021년 6월 11일 기준으로 “주룽호” 화성탐사로버는 화성 표면에서 이미 28개 화성일(sol) 동안 작업했고 중계궤도의 궤도선 운행상태도 양호하다.

정보출처 : https://mp.weixin.qq.com/s/cfSb4Q9XQ8Jcd2HCI5Ty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