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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선 창어 3호 달 연착륙 성공
  • 등록일2013.12.16
  • 조회수230


2013년 12월 14일 21시 11분에 창어 3호는 달 연착륙에 성공하여 중국은 세계 3번째로 달 연착륙을 실현한 국가로 부상했다.

12월 14일 21시 11분에 창어 3호 탐사선은 달의 서경 19.5°, 북위 44.1°의 시누스 이리둠(무지개 만) 동부지역에 착륙하고 계획대로 착륙선과 탐사차량의 분리준비를 시작했다.

21시에 창어 3호는 720초(12분) 동안의 파워다운(power down)을 시작했다. 탐사선은 달과의 거리가 15km 떨어진 곳에서 출력을 낮추었으며, 상대적인 시속은 초당 1.7km에서 0으로 줄였다.

달 착륙 전에 ‘옥토끼호’ 달 탐사차량 자체는 작동하지 않았다. 착륙 전의 비행, 파워다운 및 연착륙 과정은 모두 착륙선이 수행했으며 달에 도착한 후 착륙선은 달 탐사차량을 방출하여 제각기 달에서 탐사임무를 수행한다.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 3호"와 탐사차량 "옥토끼"가 달 표면에서 서로 찍은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앞으로 수일간 과학탐사를 진행하면서 탐사차량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착륙선과 서로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사진을 찍고 나서 탐사차량은 장착한 과학장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태양이 지기를 기다려 지상 기술자들의 도움으로 휴면할 곳을 찾아 휴면상태에 진입한다. 달의 하루 밤이 지구의 16일에 해당되므로 탐사차량이 이 기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달밤의 최저온도는 -120℃이다. 착륙선과 탐사차량은 전원을 끄고 휴면상태에 들어가고 16일 후 태양이 뜨면 작동을 지속한다. 밤에 이들 장치는 배터리가 제공하는 열원으로 온기를 받는 한편, 제각기 태양전지 어레이 하나를 회수하여 몸에 덮는다. 달의 정오에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탐사차량은 최소 작동모델에 돌입하여 ‘점심 휴식’을 취한다.

"옥토끼" 탐사차량은 앞으로 3개월간 달의 지질구조와 지형을 관측하면서 천연자원을 조사하고, 창어 3호 탐사선은 착륙한 곳에서 1년 동안 현장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3/12/286289.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