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중국과학원, 첫 우주과학 능동시험 성공
  • 등록일2013.04.07
  • 조회수110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에 의하면, 2013년 4월 5일 새벽 5시 55분 중국의 우주환경 수직탐사 및 첫 우주과학 능동시험이 하이난성 단저우(儋州)시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하이난우주탐사부에서 진행되어 성공을 이룩했다.

이번 우주과학시험을 보면 우주탐사로켓이 고도 200km 부근의 전리층에서 1kg의 금속바륨 분말을 방출했는데, 금속바륨은 태양빛 조사로 급속히 전리되어 바륨 구름을 형성했다.

바륨 구름의 진화 관측을 통해 적도에 가까운 전리층의 동력학적 특성을 연구할 수 있다. 이러한 우주과학시험은 능동식 시험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최초로 진행되었다.

이 시험의 성공으로 향후 우주환경의 주요 물리적 매개변수가 서로 다른 고도에서의 수직분포를 위해 원위치 탐사데이터를 제공하고, 저위도 우주환경의 수직분포 특징에 대한 연구를 전개하여 지상 원격탐사장비를 위해 측정이 진행될 것이다.

시험로켓의 비행 고도는 191km이며, 이륙에서 착륙까지 8분간 비행했다. 라디오존데는 전자와 이온의 수직분포를 탐사하는 랭뮤어 탐침(Langmuir probe), 우주 전기장의 수직분포를 탐사하는 우주 전기장 인스트루먼트(Electric field instrument), 전리층의 동력학적 특징을 연구하는 금속바륨 방출장치를 포함한 세 가지 과학탐측기를 장착했다.

이번 시험임무를 맡은 톈잉(天鹰)3E형 로켓은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우주동력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했다. 라디오존데인 쿤펑(鲲鹏)1호는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중국과학원 시안광학정밀기계연구소,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 중국과학원 국가과학센터는 이번 시험을 주관한 한편, 로켓발사장, 원격관측, 지상, 과학응용시스템 임무를 책임졌다.

중국과학원 하이난우주탐사부는 1986년에 설립되었으며, 국가 중대과학기술기반시설인 자오선공정 건설에서 능력을 전반적으로 제고하고, 우주탐사 로켓 발사능력을 갖추었으며, 또 10종에 가까운 우주환경 지상종합관측설비를 확보했는데, 적도에 가까운 지리적 위치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관측우위를 지니고 있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stdaily/content/2013-04/06/content_59045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