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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톤급 진동시험시스템, 대형로켓 연구개발에 응용
  • 등록일2012.09.06
  • 조회수152


최근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제1연구원 제702연구소는 추진력이 70톤인 전기진동시험시스템을 창정(长征)5호 로켓 설비캐빈(Equipment cabin) 진동시험에 응용하였다.

이 시스템은 로켓 설비 캐빈이 비행과정에서의 진동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비 캐빈 내 환경 적응성과 신빙성을 점검하고, 로켓 계기실의 정식 비행에서의 정상작업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창정5호 로켓 설비 캐빈의 직경은 5m로, 선저우9호를 발사한 개량형 창정2F로켓 설비 캐빈의 직경보다 2m 더 길다. 설비 캐빈 및 시험용 치구(testing fixture)의 총무게는 6.5톤이다. 중국은 최초로 이처럼 큰 우주제품의 진동시험을 진행했다.

제702연구소는 창정5호 로켓의 순조로운 연구개발을 확보하고자 70톤급 전기진동시험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중국에서 최대 추진력을 자랑하는 전기진동시험시스템으로서 창정5호를 비롯한 대형 우주장치 연구개발에서 필수적인 장비일 뿐만 아니라, 군민 양용 대형제품의 신빙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핵심장비이기도 하다.

이 시스템은 두 대의 35톤급 전기진동테이블의 션트 여기(shunt excitation)를 적용했으며, 총추진력은 70톤이다. 여러 차원의 진동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정현 진동(Sinusoidal vibration), 불규칙 진동, 충격 등 다양한 방식의 시험을 수행했다. 한편 진동테이블 두 대의 위상차를 통해 단일 진동테이블이 실현할 수 없는 각 진동 시험을 실현했으며, 로켓 설비 캐빈의 비행과정에서의 많은 진동환경에 대해 전면적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이 시험시스템에 응용된 IGBT 고전압 출력 증폭기, 신형 이동부품 공기부양 운반 및 자동 센터링장치 등 많은 기술은 모두 국가특허를 획득했다.

중국의 국방 과학기술산업 및 자동차 제조, 전자제품, 건축 등 산업이 급속히 발전되면서 갈수록 많은 제품은 대형부품 또는 완제품의 진동시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 70톤급 진동시험시스템은 앞으로 각 산업 대형제품의 신빙성 향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출처 : http://www.space.cetin.net.cn/index.asp?modelname=new%5Fspace%2Fnews%5Fnr&FractionNo=&titleno=XWEN0000&recno=86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