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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설비업체 중국진출 현황
  • 등록일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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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확장에 주력해온 일본 원자력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1월 기준 도시바-웨스팅하우스(WH), 미쯔비시 중공업-프랑스 AREVA, 히타치-GE 등 일본의 3대 원자력기업은 합자 또는 독자 방식으로 중국내 10여개 성시에 진출해 중국 원자력발전설비 제조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중국의 원전 분포도>

2007년 10월 국무원은 '원자력 중장기 발전계획(2005~2020)을 통해 202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4000만kW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원전 건설에 약 5000억 위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6월, 원자력안전국 국장인 리간제(李干杰) 국가환경보호부 부부장은 4000만kW의 원전 발전목표는 지나치게 낮게 잡은 것으로 실제 원전 수요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9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3세대 원자로 입찰에 일본의 원전 설비업체들이 가장 활발히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9월, 도시바는 41억 5,800만 달러에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력발전 사업부를 인수, 그해 말 웨스팅하우스는 중국에 3세대 원자로 AP1000유닛 4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반년 후에는 국가원자력발전기술유한공사(国家核电技术有限公司)와 AP1000 기술양도, 그리고 저장성 산먼(三门)과 산둥성 하이양(海阳)에 원전설비 총4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원자력협회 전문가들은 도시바-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이 중국 원전 설비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AP1000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유일하게 허가받은 3세대 원자로로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안전한 원자로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말 기준 중국내 사용 중인 원전 설비는 총13대로 발전용량은 1080만kW에 그치고 있어 세계 원전 설비용량의 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출처 : http://finance.eastmoney.com/news/1350,201103181251548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