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7일, 중국국가교잡벼공학기술센터가 후난성(湖南) 헝난(衡南)현에서 진행한 2021년 남방 벼재배지역 이모작 1묘(약 666.66㎥)당 1,500kg 수확 목표 검수 결과, “교잡벼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안룽핑(袁隆平) 연구팀이 개발한 교잡늦벼-“싼유(參優)1호”의 평균 1묘당 생산량은 936.1kg에 달했다. 여기에 기존의 올벼 평균 생산량 667.81kg에 더하면 이모작 생산량은 1603.9kg으로 성공적으로 1,500kg 목표를 돌파하여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위안룽핑 원사는 2020년 12월 20일에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 광시(廣西)성, 하이난(海南)성 및 후난성 이모작 벼재배 지역에서 1묘당 1,500kg 돌파 연구 및 시범을 배치했다. 남방 벼재배지역의 다양한 생태 조건에 따라 슈퍼교잡벼 품종을 선택하고 인디카벼와 자포니카벼 아종 간 장점을 이용하여 개발한 “차오유쳰(超優千)호”, 3세대 교잡늦벼 조합 등 수확량 잠재력이 큰 벼 조합을 선택했다.

헝난현의 시범 기지는 면적이 30.5묘이고, 13개의 크고 작은 언덕이 있으며,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으며, 언덕마다 독립적인 관개배수 시설이 있다. 2019년 부터 위안룽핑 연구팀이 개발한 3세대 교잡벼 신조합 고생산량 시범재배를 시작하였고 2020년에 최초로 이모작 1묘당 생산량이 1,500kg을 돌파했다.

2021년에 올벼는 교잡벼 “주량유(株兩優)168”을 시범재배했으며 7월 12일에 3개 언덕밭에 대한 기계 수확 실측 결과, 묘당 올벼 평균 생산량은 667.8kg이었다. 늦벼는 3세대 교잡늦벼-“싼유1호”를 재배했다. 늦벼 검수에서 임의로 3개 언덕밭을 선택하여 기계 수확했으며 면적, 곡물 중량, 수분 함량, 잡질 등을 측정하고 중국국가표준수분(13.5%) 환산표준에 따라 실제 생산량을 계산한 결과, 1묘당 평균 생산량은 936.1kg이다. “싼유1호” 조합은 성장이 왕성하고, 줄기가 굵고, 분얼력이 강하고, 이삭이 크고 알갱이가 많으며, 결실률이 높고, 충실도가 좋으며, 퇴색이 양호하고, 잎이 푸르며 알갱이가 노랗고, 교잡 우세가 강하다.

헝난현은 아열대 아열대 계절풍 기후로 따뜻하고 습윤하며 열량이 충분하고 비가 집중된다. 연 평균 기온은 18.0℃이고, 연 평균 강우량은 1,322.4mm이며, 연 평균 일조시간은 1454.0시간이고, 연 평균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은 282일이며, 온도와 빛 자원은 이모작 벼의 성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1/10/467197.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