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사상 첫 블랙홀 사진 탄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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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시간 2019년 4월 10일 중국 상하이천문대 306회의실에서 세계 첫 블랙홀 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같은 시간에 벨기에 브뤼셀, 칠레 산티아고, 중국 타이베이, 일본 도쿄, 미국 워싱턴 등 5개 도시에서도 블랙홀 사진이 공개되었다. 동 블랙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은하단의 거대은하 M87 중심부에 위치하며 그 질량은 태양질량의 65억 배에 달한다. 이는 인류사상 최초로 확보한 블랙홀의 직접적인 시각 증거이다. 같은 날 천체물리학 학술지 "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도 특별호로 해당 성과와 관련한 6편 논문을 발표했다. 동 블랙홀 영상은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으로 관측한 것이다. 전례 없는 민감도와 해상도를 보유한 EHT는 지구의 8대 전파망원경을 조합해 구경이 지구 크기와 같은 "가상" 망원경을 형성하여 우주 극한 천체 연구에 새 수단을 제공했다. 그 중 해상도가 가장 높은 알마(ALMA) 망원경은 EHT의 전반적 해상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또한 스파스 모델링(Sparse modeling)이라는 새 방법으로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제한적인 데이터에서 고신뢰성 영상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4개 독립적인 내부 연구그룹이 수행한 데이터 영상화 작업 모두에서 블랙홀의 그림자가 확인되었다. 동 블랙홀 영상은 1개 원형 및 암흑중심부의 환형구조를 현명하게 구현했는데 환한 배경을 부각시킨 부분이 바로 블랙홀의 그림자이다. 블랙홀의 그림자는 중력으로 왜곡된 빛의 조합인 동시에 그와 관련한 특성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블랙홀의 거대질량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의 블랙홀 영상 획득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정확함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100년 전부터 논쟁되어온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을 유력하게 논증했다. EHT 프로젝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MIT)가 전세계 기타 연구 기관과 공동으로 수행하였다. 동 프로젝트는 2016년에 제안되어 2017년 4월에 지구 각지에 위치한 8대 서브밀리미터 전파망원경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 후 대량 데이터 처리 및 결과 신뢰성에 대한 비교분석을 수행해 최종적으로 정확성 신뢰성을 모두 갖춘 블랙홀 영상을 획득하였다. 이번 EHT 프로젝트에 상하이 연구자 8명을 포함해 윈난천문대,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난징대학, 베이징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 화중과기대학 등 도합 16명의 중국과학자가 참여했다. 이외 중국 타이베이에서도 EHT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가 일부 있다. 중국과학자는 고해상도 블랙홀 관측 및 블랙홀 물리 이론에 장기적으로 주력했고 EHT 국제협력이 있기 전에 벌써 다방면의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 중국과학자는 초기 EHT 협력 추진, EHT 망원경 관측시간 신청, 하와이 JCMT 망원경 관측, 사후 데이터 처리 및 결과에 대한 이론적 분석 등 면에서 맡은바 기여를 했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9-04/11/content_419027.htm?div=-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