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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진산천문대, R형 메인벨트 소행성의 표면층 아래서 수빙 존재 가능성 확인
  • 등록일2018.01.08
  • 조회수218


최근 중국과학원 쯔진산(紫金山)천문대 지장후이(季江徽) 연구팀은 메인벨트 소행성 표면의 열물리 특성 관련 연구를 통해 R형 메인벨트 소행성 (349) Dembowska의 표면층 아래 저온 환경에 고체얼음-수빙(water ice)이 존재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관련 연구에서 획득한 최신 연구 성과는 최근 영국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y Society"에 게재되었다.
소행성은 대부분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메인벨트 지역에 분포하는데 지구 생명, 물의 기원과 관련된 주요 실마리뿐만 아니라 태양계 형성 초기의 원시정보도 내포하고 있다. (349) Dembowska 소행성은 1892년 12월 9일에 최초로 발견된 R형 메인벨트 소행성으로서 지름이 약 156km이다. 해당 소행성은 매우 밝고 빠르게 자전하며 자전축과 궤도면의 협각이 매우 작다. 그리고 근적외선 반사 스펙트럼이 4 베스타 소행성의 스펙트럼과 매우 흡사한 것에 비추어 과거에 용융 분화가 발생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울러 궤도가 태양계의 "설선(snow line)"과 가까운 관계로 수빙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기까지 해당 소행성의 기본적 물리정보를 얻지 못했다.
쯔진산천문대 행성과학연구팀은 먼저 세계적으로 선진적인 소행성 열물리 모델을 구축한 다음 Dembowska 표면의 열관성, 조도, 알베도 등 기본적 물리정보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임의의 궤도 시각에서 Dembowska 표면/차표면의 온도 환경을 시뮬레이션하였다.
연구 결과, Dembowska 남북극 표면의 온도 변화는 컸고 계절적 변화가 뚜렷하였다. 적도에서의 온도 변화는 작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높은 온도를 유지하였다. 이에 비추어 표면에 수빙이 존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Dembowska의 남북극 표면층으로부터 30cm~50cm 아래 지역은 온도가 낮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관계로 수빙이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8-01/03/content_385328.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