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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바리온 음향 진동으로 암흑 에너지의 존재를 증명
  • 등록일2017.05.25
  • 조회수517


최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자오궁보(赵公博) 연구팀이 참여한 세계 최대의 갤럭시 스카이 서베이(sky survey)인 eBOSS(Extended Baryon Oscillation Spectroscopic Survey) 국제 과학기술계획협력조직에서 뚜렷한 바리온 음향 진동신호(baryonic acoustic oscillations, BAO)를 발견하여 암흑 에너지(dark energy) 존재에 새로운 독립적 증거를 제시하였다. 관련된 연구 논문은 “Science preprint site”에 발표되었다.
협력팀은 지구와 68억~105억 광년 떨어져 있는 우주 심부 퀘이사(Quasars)의 공간 분포에 대한 관측을 통하여 해당 신호를 발견하였다. 이번 관측은 인간이 최초로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퀘이사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우주의 팽창 역사를 탐구한 첫 사례이다.
이번 측정과 기존 연구에서 발표된 바리온 음향 진동신호의 결합을 통하여 우주 빅 스케일 구조 갤럭시 스카이 서베이는 6.5 표준차이 수준에서 암흑 에너지의 존재를 입증하였다. 이는 초신성, 우주마이크로파배경복사 외 또 하나의 암흑 물질 존재의 독립적 증거이다.
자오궁보(赵公博) 바리온 음향 진동은 초창기 우주의 음향 진동이 남긴 흔적이다. 이 흔적은 “표준 눈금자”로서 우주 공간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문가들이 암흑 에너지의 존재를 입증하는 3가지 독립적 방법 중 하나이다.
자오궁보 연구팀은 2015년부터 eBOSS국제협력팀과 항성계 클러스터링 작업팀 연합 팀장을 담당하였으며 지금까지 그가 이끈 eBOSS협력팀은 계획대로 퀘이사 스카이 서베이 관측과 데이터 처리 및 암흑 에너지 등 우주학 프런티어 이슈에 관한 연구를 순조롭게 완성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높은 적색 이동 퀘이사를 이용한 우주학 연구의 가능성과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향후 eBOOS 퀘이사, 고광도 갤럭시 및 방출선 갤럭시의 스카이 서베이에 결실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5/37731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