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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에서 새로운 항성 발견
  • 등록일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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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학원 상하이(上海)천문대의 Martin Smith가 이끄는 연구팀이 태양과 9,400 광년 떨어진 용자리 천체 부근에서 하나의 작은 항성군의 운동 방향이 같은 지역 기타 항성의 운동 방향과 반대인 것을 발견하였다. 해당 항성류는 몇십만개의 항성을 포함하였는데 연구팀은 그 중의 11.3만개 항성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연구하였다. 해당 연구 성과는 최근 출판한 국제 핵심 간행물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발표되었다.

중력 조석의 작용아래 우주의 은하계 사이에서 상호 중첩되어 “침식(폭력) 사건”이 가끔씩 발생한다. 연구팀은 중국거대과학공정 궈서우징(郭守敬)망원경(LAMOST)에 의한 은하계 별 분광분석 조사 데이터(spectroscopic survey data)에 기반하여 새로운 항성류를 발견하였는데 이는 우주의 “폭력 사건”을 연구하는데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였다.

항성류는 작은 항성계가 거대한 항성계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강한 중력 조석의 작용아래 비틀림, 분열 현상이 발생하여 형성되는 섬세하고도 특별한 별의 흐름을 의미한다.

해당 항성군의 온도-광도 공간에서 분포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항성의 연령은 비슷하며 거의 같은 시기에 형성되었다. 해당 항성군의 금속 함량이 비교적 높고 또한 대부분 서로 응집되었으며, 은하계 디스크와 약 4,000 광년 떨어졌고 구형 성단에 속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최근에 발견한 “항성류”가 바로 해당 구형 성단에 “침식”되어 피괴된 후 남은 잔해이다.

"성단"은 중력의 작용으로 같이 뭉쳐있는 항성이며, 별무리를 형성하는 별의 공간 밀도는 주위의 스타 필드(star field)에 비하여 뚜렷하게 높다. 은하계 내의 별무리를 “산개 성단”과 “구형 성단”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구형 성단”은 은하계 중의 가장 오래된 천체로서 해당 별무리의 연령과 금속 함량에 대한 측정을 통하여 은하계 초기의 항성 형성과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은하계에서 약 50건의 항성류를 발견하였는데 거의 모두 왜소은하(dwarf galaxy) 혹은 구형 성단에서 근원되었다.

새로운 항성류의 발견은 은하계에서 “폭력 사건”이 흔히 발생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우주 “폭력 사건”의 발생 원인은 중력 조석의 작용이며 해당 중력 조석의 작용은 지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은하계 항성류에 대한 심층적 연구는 인류가 더욱 많은 은하계 진화와 관련된 비밀을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대량의 항성류 궤도에 대한 분석은 은하계의 정확한 질량 분포 범위를 제공할 것이다.

베이징대학교(北京大學) 천문∙천체물리연구소의 허루이쓰(何銳思) 연구원은 은하계에서 초기에 형성된 거대 질량 별무리는 은하계가 조석 인력의 “파괴 작용”을 거쳤으며, 은하헤일로(galactic halo)의 아주 많은 항성은 모두 “파괴 작용”으로 형성된 항성류에 속한다고 예측하였다. 이번에 새로 발견한 항성류는 하나의 구형 성단이 파괴되어 형성된 “잔해”이며, 관측 결과는 은하계 내의 거대 질량 구형 성단 진화의 이론적 예측 결과와 일치한다.

정보출처 : http://www.hlj.xinhuanet.com/news/2016-02/25/c_13513097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