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세계 최초로 수소결합 과정을 눈으로 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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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0월 25일,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의 치우샤오후이(裘曉輝)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분자간 수소결합을 직접 관찰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고진공과 저온조건에서 원자력현미경(AFM)으로 동(Cu) 단결정표면에 부착된 8-하이드록시퀴놀린(8-Hydroxyquinoline) 분자를 실험으로 관찰하였고, 그 화학적 구조(Chemical skeleton)와 분자간 수소결합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획득하였다. 이 연구 성과는 「Science」 온라인판에 발표되었고, 향후 정식 발간될 예정이다. 그동안 과학계에서는 수소결합은 정전기 상호작용이 약하기 때문에, 단일분자 사이즈의 수소결합 구조를 적외선이나 핵자기공명(MRI) 혹은 X레이 결정체 회절법과 같은 전통적인 실험 및 분석기술로 직접 획득하기 어렵다고 인식되었다. 치우샤오후이 연구팀이 이번에 획득한 수소결합 이미지는 세계 최초로 분자간 수소결합작용을 실공간에서 직접 관찰한 것이다. 수소결합특성의 정밀한 실험측정결과는, 한편으로 과학적으로 수소결합의 본질을 해석하고 자연계에 숨겨진 많은 비밀을 밝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원자, 분자 척도에서 물질구조와 특성과 관련된 정보 획득과 기능성소재 및 약물분자를 설계하는 분야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3/10/279268.s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