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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라늄 직접 측정 시스템 개발
  • 등록일2013.09.24
  • 조회수220
최근 동화이공대학(東華理工大學) 핵응용기술연구소의 탕빈(汤彬)교수가 이끌고 있는 연구팀이 개발한 우라늄 중성자 측정 시스템으로 검층테스트(logging test)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시험결과, 본 시스템으로 우라늄을 직접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 정밀도가 우라늄함량 만분의 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하여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우라늄 직접측정 기술을 갖춘 국가가 되었다.

그동안 중국은 지층 우라늄함량 직접측정기술을 갖추지 못하였기에 우라늄광사업 발전이 제약을 받았다. 동화이공대학 탕빈 연구팀은 우라늄광 탐사 및 채굴 현황을 파악하고, 4년만에 우라늄 중성자 측정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멀티탐지기술을 이용하였기에 수층, 유정용강관(Well Casing), 시멘트 쉬스(cement sheath) 등이 측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할 수 있어서 우라늄광에 대한 직접측정이 가능하다. 일반 감마검층기술과 비교하였을 때, 본 시스템은 루비늄 함량을 먼저 측정한 다음 다시 우라늄 함량을 추산하는 과정을 생략하였기 때문에, 우라늄 루비듐 평형관계에 필요한 화학분석 과정이 필요없어 현장에서의 신속한 우라늄 측정을 실현하였다.

탕빈교수는 일반 감마검층기술을 사용하여 우라늄을 측정할 경우 다음의 2가지 전제조건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고 해석하였다. 그 중 하나는 광상 형성시간이 250만년 이상이 되어야 하고, 다른 하나는 광상이 파괴를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이 2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광상은 많지 않으며, 특히 사암 우라늄광은 더욱 적다. 우라늄 채굴과정에서 우라늄과 루비듐의 화학특성 차이를 이용해 우라늄은 채굴하고 루비듐은 남기지만 우라늄과 루비듐 성분의 균형이 크게 파괴되면 채광구에 남아 있는 잔여 우라늄 함량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할 수 없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 두 개 국가에서만 우라늄 직접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머지않은 장래에 중국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진국 수준의 우라늄 중성자 측정기술을 우라늄광 탐사 및 채굴에 보급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출처 : http://www.wokeji.com/qyts/1_qykj/201309/t20130920_30223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