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다야완 중성미자검출기 중성미자 포집에 성공
  • 등록일2011.08.16
  • 조회수430


8월 15일 광동성 다야완에 위치한 중성미자검출기로 원자력발전소 반응로에서 방출된 중성미자를 포집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반물질이 사라지는 비밀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다야완 중성미자실험프로젝트는 중·미 양국간 기초과학분야 최대 협력프로젝트로, 2007년 10월 13일에 착공되어 4년이 지난, 올해 1월 8일에는 중성미자실험프로젝트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가진적 있다.

중국과학원, 중국과학기술부,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미국에너지부 등의 지원을 받아 4년만에 건설된 대형과학공정인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프로젝트 건설단계인 2006년부터 중국, 미국, 홍콩, 대만, 러시아 등 6개 국가(지역), 39개 연구기관의 연구원 250명이 참여하였다. 당시 중국측의 설계방안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한 미국에너지부는 자국의 2개 실험방안을 전부 포기하고, 그 대신 미국과학자가 다야완 실험프로젝트에 합류하도록 지원하였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중미양국의 기초연구분야 최대 규모의 협력과제이며 미국에너지부가 해외에 투자한 제2위의 입자물리실험프로젝트로, 유럽의 대형강입자충돌기(LHC) 다음간다.

바이춘리(白春禮) 중국과학원 원장은 대형과학장비 가동식에서 기초과학분야의 국제협력 강화와 국가 기초연구분야의 창의적인 원천기술능력 향상에 있어서 다야완중성미자실험프로젝트가 지니는 의의가 깊다고 언급한바 있다.

중국과학원 고에너지연구소의 연구자는 희토류 화학 및 방사화학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화학배합방법과 화학제조방정식을 고안해냈고 소규모 테스트와 4톤의 확대시험을 마친 후 180톤을 생산하는 등 양산화에 성공하였다. 다야완의 중국측 연구자가 현재 한국의 중성미자실험 역시 중국의 배합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중국의 화학배합방법이 선진국 수준임을 시사해준다.

정보출처 : 과학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