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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2개 중점학과의 4대 발전특징
  • 등록일2011.04.13
  • 조회수360


4월 7일 ‘2011년 중국과협학술발전발표회의’가 중국과협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 회의는 중국과학협회가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중국의 22개 학과의 현황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회의로서 권위성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협 부주석이며 중국과학원 원장인 바이춘리(白春禮)는 2010~2011년도 중국의 화학, 심리학, 기계공정 등을 포함한 22개 학과의 발전현황과 미래추세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2년간 22개 중점학과의 4대 발전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국가발전전략수요를 지원하고 전략적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였다. 최근 중국은 우주, 항공, 병기와 에너지 등의 전략분야에서 중요한 연구성과를 올렸고 관련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켰으며 관련 학과의 수준도 안정적으로 높였다.

대표적인 성과:
△대형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연구 진전,
△ 포사격 terminal-sensitive projectile(포탄) 핵심기술 확보,
△ 600톤급 대형 잉곳제조기술과 단조과정 재료조직제어기술을 확보해 원자력발전 등 첨단 초대형 단조제품의 국산화실현,
△ 1000MW급 초초임계 화력발전설비의 설계제조기술의 완전 국산화와 양산화 실현,
△ 세계 최초의 1만톤급 ‘석탄을 원료로 하는 에틸렌글리콜제조’공업화 시범장비 개발성공 등.

2.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였고 경제발전방식의 전환을 강화하였다. 관련 학과는 기술혁신성과를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현실생산력을 전환시키는데 더욱 주력하여 경제건설과 사회발전을 위해 중요한 지원역할을 하였으며 거대한 경제, 사회와 생태효과를 창출했다.

대표적인 성과:
△ 담배벌레의 해충저항성 형질전환 면화에 대한 예방저항기술을 개발해 1백억위안의 수익 창출,
△ 가뭄방지 절수형 신소재와 신품종을 선별하여 농업절수설비와 제제의 생산기업군을 형성해 연 20억위안 창출,
△ 선진국수준의 밀짚을 이용한 슬러지제조 및 자원화이용 집적기술체계 구축해 자원절약, 오염물방출절감을 위해 기여.

3. 기초연구체계를 보완하고 학제간 융·복합을 촉진하였다. 기초연구를 강화하는 것은 원천혁신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경로이다. 최근 각 관련 학과는 기초연구를 더욱 중요시하고 강화하였으며 일부 기초첨단기술을 연구하여 핵심과학문제를 해결하였고 기초연구체계를 보완하였으며 학과간의 교차, 침투와 융합을 더욱 심층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대표적인 성과:
중국 화학자가 ‘Shell 절연 나노입자의 강화형 라만스펙트럼기술’을 제출하였고 최초로 전기화학조건에서 백금, 로듐 등 각종 원자수준의 단결정표면에서의 라만스펙트럼을 획득했으며, 생체세포벽의 성분 심지어 귤껍질의 잔류농약을 측정하는데 성공하였음. 향후 식품안전, 환경보호, 의학검진, 재료표면분석, 공공안전 등의 분야에 응용전망이 밝음.

4. 과학기술의 민생개선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시켰다. 각종 학과가운데 자체 지재권을 보유한 연구성과는 민생개선, 사회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대표적인 성과:
인구대국인 중국의 양곡비축에 있어 창고규모 대형화와 장기저축 등의 필요성에 비추어 중국양곡생태시스템이론체계를 구축해 비축양곡의 선도유지, 해충방지와 에너지절약 등의 문제 해결.

학과 개설과 발전은 국가 과학기술 체계화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과협은 85개 학과를 발전시켰고 이를 토대로 자연과학, 공정기술분야 관련 학과의 최신 진전을 총화하였으며 학과발전법칙을 모색하고 학제간 융·복합을 촉진시켰다. 5년간 학과의 발전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는 1만여명에 달하고, 현재 출판된 학과발전보고서는 126권, 종합보고서는 5권이며, 총 발행부수는 27만권에 달한다.

정보출처 : 과학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