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을 타고 총탄이 난무하는 고대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거나, 망망한 우주를 여행하는 일 실제로 가능할까? 헤드셋, 안경 등 가상현실 설비를 착용하면 환타지 소설이나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 같은 장면들을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2월 22일 난창(南昌)에서 열린 “중국(난창)가상현실(VR)산업기지 설명회”에서 향후 3~5년 내에 난창 훙구탄신취(紅谷灘新區)에 세계급 가상현실산업센터—“중국（난창）가상현실(VR)산업기지”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이란 컴퓨터기술로 특정한 3차원 공간을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시각·청각·촉각·후각·미각 등을 자극해 가상의 세상을 체험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가상현실기술은 인공지능, 교육, 의료건강, 게임, 엔터테인먼트, 영상, 디지털관광, 디지털 쌍방향 미디어, 온라인커뮤니티, 디지털지구(digital earth), 디자인, 부동산 판매, 수리(水利) 전력, 지질재해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중국（난창）가상현실(VR)산업기지”는 장시(江西)성 정부, 중국 가상현실 신기술 중점실험실, 베이징항공항천(航空航天) 대학 쑨웨이(孫偉)박사 연구진 및 HTC（훙다宏達국제전자주식유한회사)등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장시성 정부는 동 산업기지를 세계급 가상현실산업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사슬 보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3~5년 동안 1만명의 전문 기술자 양성, 10억위안을 목표로 하는 가상현실엔젤투자기금 설립, 100억위안을 목표로 하는 가상현실산업투자기금 설립, 가상현실산업사슬 상·하위 단계 기업 1,000개 집결, 1,000억위안의 생산액 달성 등이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6-02/25/content_332308.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