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중국 10대 의학 성과 | ||
|
||
 2018년 1월 1일, "의학과학보", "중국과학보", 과학망(科學網), "과학뉴스" 저널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7년도 중국 10대 의학 성과가 발표되었다. (1) 바이러스 면역회피 및 복제의 새로운 경로 발견(기초연구 분야) 2017년 10월 30일, "Science" 학술지에 중국공정원 원사이며 중국의학과학원 원장 겸 베이징셰허(協和)의학대학 총장인 차오쉐타오(曹雪濤)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성된 일종의 lncRNA를 새롭게 발견하였는데 동 lncRNA는 숙주세포 대사 상태 제어를 통해 피드백 방식으로 바이러스 면역회피 및 바이러스 복제를 촉진할 수 있다. 해당 연구는 후성유전, 세포대사와 바이러스 감염 간의 새로운 제어 네트워크를 규명하였다. 이는 바이러스와 숙주 간 상호작용 및 바이러스 면역회피와 관련한 향후 연구를 위해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2) 신경교질세포의 허혈성 뇌 보호 메커니즘 연구(기초연구 분야) 화중(華中)과기대학 퉁지(同濟)의학학원 부속퉁지병원 왕웨이(王偉), 중국과학원 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 돤수민(段樹民) 등 공동 연구팀은 뇌경색 후 교질세포－뉴런 신호 불균형, 구조 기능 변화 및 관련 제어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성상교세포 사이에 전기적 결합(electrical coupling) 특성이 존재함을 발견하였다. 이는 신경교질세포가 대뇌 고급 기능에서의 주요 역할을 확립하는데 근거를 제공하였고 또한 졸중 후 인지기능장애 예방을 위해 치료 표적을 제공하였다. (3) 중약과 천연약물의 트리테르펜/사포닌 성분 연구 및 응용(기초연구 분야) 지난(暨南)대학 예원차이(葉文才)와 중국약과대학 왕광지(王廣基) 공동 연구팀은 60여 종 중약과 천연약물의 트리테르펜/사포닌 성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중약과 천연약물의 물질적 기초를 밝혔을 뿐만 아니라 혁신약물 개발을 위해 선도 화합물을 제공하였다. (4) 인간 혈액세포 분자 지도(ABC) 연구연맹 설립(기초연구 분야) 2017년 9월 7일, 중국의학과학원 주도하에 혈액병병원(혈액학연구소)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 혈액세포 분자 지도(ABC) 연구연맹이 설립되었다. 연맹을 설립한 취지는 학제 간 범분야적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데이터 공유 메커니즘을 혁신하는 외, 핵심적 과학문제와 핵심기술을 파악하고 연구성과 사업화 응용을 추진함과 아울러 중국의 의학과학 사업에 기여하고 세계무대에서 중국의 목소리를 내기 위함이다. (5) 전통 중약 소목의 새로운 작용 표적 규명(기초연구 분야) 베이징대학 약학학원 천연약물·생체모방약물 국가중점실험실 투펑페이(屠鵬飛) 연구팀은 전통 중약 소목(Caesalpinia sappan)의 항신경성염증 활성성분 사파논(sappanone) A의 직접적 작용 표적 단백질이 IMPDH2임을 규명하였다. 해당 논문은 2017년 7월에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IMPDH2 단백질에서 참신한 약물 작용 부위를 발견하였다. 이는 향후 IMPDH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염증/면역억제 약물 설계·개발에 참고적 의미가 있다. (6) 생인공간의 산업화 전망(임상응용 분야) 중국과학원 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 생물화학연구소 후이리젠(惠利健) 연구팀은 세포생물학연구소 등 다수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간세포 유사세포"의 체외 배양 기술을 확보하였고 또한 생인공간(Bioartificial liver)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 생인공간은 체외 간기능 보조 시스템으로서 짧은 시간 동안 간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부전 환자의 자체적 간기능 복원을 촉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자딩구(嘉定区)에 중국 최초의 인간유래 생인공간 임상개발 생산라인을 완공하여 3년에서 5년 내에 제품을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7) 폐암 분자 표적화 정밀 치료 모델 구축 및 보급(임상응용 분야) 광둥(廣東)성인민병원 우이룽(吳一龍) 연구팀은 중국흉부종양연구협력팀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폐암 표적화 치료를 위한 폐암 분자형별, 정밀 표적화 치료 등 일련의 임상 중개 연구를 진행하여 중요한 과학기술 혁신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팀은 폐암 샘플 8,000여 건을 수집한 다음 자체적으로 발명한 다유전자(multigene) 검사 기술을 사용하여 폐암의 드라이버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였다. 이로써 폐암의 정밀 표적화 치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8) 중국 첫 초음파 마이크로버블 조영 이미징 시리즈 설비 개발(임상응용 분야) 시안(西安)교통대학 완밍시(萬明習) 연구팀은 중국 첫 초음파 마이크로버블 조영 이미징 실험시스템 및 첫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중국 첫 초음파 마이크로버블 조영 이미징 및 관류 매개변수 이미징 제품화 설비도 선보였다. 이로써 2개 계열에 총 14개 모델을 포함한 제품화 설비를 확보하였고 국제 업계 인증도 획득하였다. 해당 설비는 주로 질병과 관련한 일반 조영 임상응용에 사용하는 외 종양 검사, 심혈관 질환, 조기 소종양 정성적 분급 검사 및 경계 확정에 진일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타 임상 진단과 선도적 과학연구에도 사용할 수 있다. (9) 홍반성 낭창 진료의 핵심 기술 혁신 및 응용(임상응용 분야) 중난(中南)대학 샹야(湘雅)제2병원 루첸진(陸前進) 연구팀은 선전(深圳)시인민병원/베이징대학인민병원과 협력하여 복잡성 질환－홍반성 낭창 진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9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한 끝에 고특이성 고민감성 시스템적 홍반성 낭창 DNA 메틸화 진단 기술을 개발하였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진단 어려움을 극복하고 임상적 핵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홍반성 낭창의 임상 진료 수준을 전체적으로 향상시켰다. (10) 신형 E형간염바이러스 검사 기술 개발 및 보급(임상응용 분야)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 왕유춘(王佑春) 연구팀은 1996년부터 E형간염바이러스(HEV) 연구를 시작하였고 베이징대학 의학부, 허베이(河北)대학, 중국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 기초의학연구소 등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HEV4형, 토끼 HEV를 잇따라 발표하였다. 뿐만 아니라 상기 2가지 신형 HEV에 대한 바이러스 구조, 병원성, 전파 요소, 유행 특점, 동물 모델 및 진단 기술 등 연구를 진행하여 다수 획기적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8/1/398697.shtm |
SEARCH
- 정책동향
- 이슈리포트
- 통계DB
- 통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