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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32차 남극탐사대, 빙상아래 큰 협곡 발견
  • 등록일20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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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제32차 남극 과학탐사대는 남극대륙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 지역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서 남극 빙상 아래에 지구표면에서 가장 큰 협곡이 존재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

중국 제32차 남극 과학탐사대는 중산기지(中山站)의 양호한 지면 보장 조건을 기반으로, 중국 첫 극지 항공기 “쉐잉(雪鷹)601”에 아이스 레이더, 중력계, 자력계, 레이저 고도계 및 고정밀도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등 과학 수사 장비를 탑재하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 86.6만 km2 지역에 대해 대규모적이고 체계적인 항공 과학 조사를 통하여 3가지 중대 과학적 발견을 가져왔다.

첫째, 지구표면에서 가장 큰 협곡이 남극주 동부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 방상 아래에 존재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하였다. 아이스 레이저 탐측 데이터에 의하면 해당 협곡의 길이는 1,000 km를 초과하며 최대 너비는 26.5 km, 깊이는 1,500 m를 초과하여 그 규모는 미국 그랜드캐니언 협곡을 초과하여 현재 지구표면에서 발견된 가장 큰 협곡이다.

둘째, 남극대륙 빙상 아래 가장 큰 해빙수 유역과 “습지”는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가 잉태하여 형성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빙상 아래에는 많은 빙하호수와 빙하물길이 존재하며 상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중 하나의 빙하호수는 너비가 26.5 km에 달하며 다른 하나는 빙층 두께가 4,000 m를 넘는 지역에 형성되었다. 해당 발견은 빙상 물질평형 등 분야 연구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세째,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 심부 얼음층에서 큰 범위의 따듯한 얼음 현상을 발견하였다. 이는 빙하 기반암 지열유동(Geothermal flux)에 뚜렷한 이상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아이스 레이저 탐측 데이터에 의하면, 심부 얼음층 온도는 기타 구역보다 뚜렷이 높았으며 쉽게 융해되어 빙하호수와 수계를 형성하였다. 따뜻한 얼음 현상은 빙하 지질 구조, 판 구조와 암석의 열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당 발견은 지질학자들이 남극대륙의 형성과 진화를 연구하는데 새로운 시야와 명제를 제공하였다.

3대 과학 발견은 빙상의 안정성 및 전세계 해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빙하 지질 구조와 열상태 및 그 진화를 규명하며 남대양 초냉수(super cold water)와 저층수의 생성원을 찾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6/1/336595.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