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제5차 북극과학탐사로 기후변화의 비밀을 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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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양극은 마치 2개의 거대한 공기냉각기와 같이 지구의 열평형을 조절하기에 기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극 해양기상, 수문정보 등에 관한 집중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중국의 제5차 북극과학탐사가 대중의 관심사가 되면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북빙양 중심지역에서 종합 해양탐사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중국 탐사팀은 지난 2012년 9월 8일 저녁, 과학탐사선 “쉬룽하오(雪龍號)”에 탑승하여 북위66도33분의 북극권에서 빠져나왔다. 제5차 북극과학탐사의 수석과학자를 맡은 마더이(馬德毅)에 따르면 중국은 처음으로 북빙양-대서양 Sector, 중심구역과 태평양 Sector 에서 준동시관찰(Quasi-synchronization observation)을 실현하여 북빙양 중심구역의 지구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하는데 기여하였다. 북극의 기후변화가 중국의 기후에 미치는 영향, 북극이 지니는 과학적 가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탐사 목표 등을 포함하여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1. 과학탐사 배경 중국은 북극탐사를 30년간 탐사하는 과정에서 북극의 기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해빙 면적도 갈수록 줄어드는 등 해양생태시스템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북반구에 위치한 중국은 찬 공기가 주로 북극으로부터 불어오기에 북극의 미세한 변화가 중국의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북극의 기후변화는 중국의 기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공업•농업생산, 경제와 주민생활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따라서 북극탐사가 갖는 의의가 매우 크다. 중국은 1999년에 처음으로 북극탐사를 실시한 이후 4차례에 걸쳐 북극에 대한 종합탐사를 수행했고, 해빙, 해양과 대기변화에 대해 체계적인 탐사를 하였으며, 북극 해양환경의 빠른 변화와 중국 기후와의 관계를 연구하였고, 가치 있는 과학탐사데이터와 연구성과를 올렸다. 2. 과학탐사 목표 북극이 중국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이번 과학탐사의 주요 목표이다. 이번 탐사를 통해 북극지역 기후의 현황과 역대 상황을 파악하여 참조체계를 구축하였고, 미래 극지의 기후변화,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북반구의 기후변화 추세를 예측하였다. 목표1. 해양환경변화 탐사, 해양-얼음-기후시스템 변화과정의 핵심요소 획득. 북빙양의 주요해역 및 태평양 주변해역의 해양수문, 해양기상, 해빙(설) 등 기본 환경정보를 파악하여, 해역해양환경변화를 탐사하고 해양-얼음-기후시스템 변화과정의 핵심요소정보를 획득하며 중점해역의 환경베이스라인을 구축하여 지구 기후변화연구, 북극 항로이용과 극지 해양 데이터베이스의 보완을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이 된다. 목표2. 극지 해양환경의 빠른 변화의 지질기록 및 중국 기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 탐사팀은 극지 표층 퇴적물, 기둥모양 퇴적물, 현탁물의 채집과 분석측정을 마쳤고, 역사자료와 결부시켜 해역의 기질특징, 분포법칙 및 퇴적특징 등을 체계적으로 인식, 이를 토대로 해당 지역의 후기 제4기(late Quaternary) 고대해양, 빙천과 기후변화역사를 재건하여 북빙양, 북태평양 및 중국의 고대환경과 기후변화를 포함한 내재적 연계 및 변화체계를 밝혔다. 북극의 해빙 면적이 뚜렷이 감소된 현상은 기후변화의 강한 신호로 간주되고 있으며, 북극지역과 지구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후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미래 10년~30년간 북빙양 해빙이 더욱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많은 복잡한 요소의 영향을 받아 북빙양 해빙면적의 연간 최저치는 가능하게 심한 파동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xw/kjsm/gndt/201209/t20120913_3643706.s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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